만돌린 스쿨

표현법

아 트 미 2012. 10. 1. 21:50

우선 트레몰로를 하면서 움직이는 연습입니다. 오른손과 왼손을 같이 맞추는 작업이죠.
어떻게 하냐하면..
왼손을 하나씩 짚었다 떼면서 트레몰로 갯수를 맞추는겁니다.
2번줄에서 예를들면 라라라라-시시시시-도도도도-레레레레-미미미미-레레레레-도도... 이렇게요.
이걸 천천히 시작해서 자신이 할수있는 트레몰로 최대한의 속도까지 음이 하나도 뭉개지지 않고 할 수 있게 해보세요.
다음은 라라라-시시시.. 이렇게 3번씩하고 이것도 되면 2번씩까지요.
다 잘된다면 한줄에서 하던걸 다른줄까지 확장해서 해보세요.
이 연습을 잘 해놓으면 트레몰로에서 음표가 움직이더라도 깨끗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다음은 크레센도,디크레센도 연습.
무니에르 교본 1권에서 62페이지를 보세요. 표현어쩌구 써있는거 있죠?
너무 썰렁해서 "뭐 이런걸 다하나.. 그냥 하면 되겠지" 하고 넘어가신분 많을껍니다.
근데 이게 곡 표현하는데는 아주 중요한 연습이니까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해보면 보기보다 꽤 어렵거든요.
적당히 자기박자로 하지말고 메트로놈을 놓고 해보세요. 박자가 느려질수록 일정하게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게 아주 힘들어지지요.


겹음

겹음이 뭔지는 아시죠? 동시에 두개 이상의 음을 동시에 연주하는거요.. 무니에르 교본 2권에 나오는데 일본은 중음(重音)이라고 하는군요.
이 겹음이 스타카토일때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계속 다운으로만 그어주면 되니까요.

가끔 왼손 코드잡기 힘든게 나올수는 있지만 오른손은 어려운게 없지요?
다운으로 빨리 하기 힘들다구요? 빨라서 다운만하기 힘들때는 업,다운 같이 써야죠.

그런데 긴 음표로 이음줄까지 있으면 트레몰로로 해야겠죠. 이때 트레몰로가 잘 안되는게 문제인데.. 두 줄 이상 트레몰로를 할때는 평소에 잘 모르던 자세의 문제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한 줄 트레몰로보다 조금 어렵단 얘기겠죠.
방법은 별 다른게 없습니다. 여러 줄을 한줄인 양 치는거죠.. ^^;
폭은 하다보면 금방 감이 잡힐꺼구요. 피크는 조금 더 살짝 잡아 주고 트레몰로 속도는 빨라야 합니다.

피크를 살짝 잡았으니까 기울어지지 않도록 자세를 바로, 속도를 높이는게 관건입니다.

한 줄 때와 같은 속도로 한다고 해도 폭이 넓어졌으니 결과적으론 느려진거거든요.
왼손이 코드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음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죠. 한 음일때처럼 순간적으로 잡을 수 있게 연습해야 합니다.